성과급 받은 달 원천징수세액은 어떤 순서로 계산되나
매월 급여는 간이세액표에서 월급여액 칸의 세액을 그대로 뗍니다. 성과급(상여)은 순서가 다릅니다. 상여를 한 달 치 소득으로 보면 세액표의 누진 구간이 한꺼번에 뛰기 때문에, 상여를 지급대상기간 월수로 나눠 월평균 급여에 얹는 방식으로 완화해 계산합니다.
| 단계 | 계산 |
|---|---|
| 1 | 성과급 ÷ 지급대상기간 월수 = 월 환산 상여 |
| 2 | 월 환산 상여 + 그 기간의 월평균 급여(상여 제외) = 합산 월급여액 |
| 3 | 합산 월급여액으로 간이세액표에서 한 달 세액을 찾는다 |
| 4 | 한 달 세액 × 월수 − 그 기간에 이미 원천징수한 세액 = 이번 달 성과급 원천징수세액 |
성과급이 클수록, 월급여액 칸이 위 구간으로 올라갈수록 간이세액표의 세액이 가파르게 늘어납니다. 성과급 때문에 한 달 합산 월급여액이 다른 칸으로 옮겨 가는 것, 이것이 성과급 받은 달 세금이 유난히 커 보이는 이유입니다. 세율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.
간이세액표에서 내 칸은 얼마인가
세액표는 비과세·학자금을 뺀 월급여액(천 원 단위 구간)과 공제대상가족 수(본인 포함)로 칸이 나뉩니다. 아래는 소득세법 시행령 별표 2(2026. 2. 27. 개정분)에서 대표 구간만 옮긴 것이며, 전체 구간(월급여액 수백 행, 가족 11명까지)은 법제처 원문에서 확인해야 합니다. 단위는 원입니다.
| 월급여액(이상~미만) | 가족 1명 | 가족 2명 | 가족 3명 |
|---|---|---|---|
| 250만~251만 원 | 35,600 | 28,600 | 16,530 |
| 300만~302만 원 | 74,350 | 56,850 | 31,940 |
| 330만~332만 원 | 102,770 | 82,520 | 46,720 |
| 350만~352만 원 | 127,220 | 102,220 | 62,460 |
| 400만~402만 원 | 195,960 | 167,950 | 109,590 |
| 500만~502만 원 | 335,470 | 306,710 | 237,850 |
| 600만~602만 원 | 505,900 | 466,060 | 395,720 |
| 800만~802만 원 | 959,500 | 909,890 | 768,550 |
월급여액이 30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50만 원 늘면 세액은 74,350원에서 127,220원으로 52,870원 늘고, 3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50만 원 늘면 다시 68,740원 늘어납니다. 구간이 올라갈수록 같은 50만 원에 붙는 세금이 커지는 구조입니다. 8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이 표의 세액에서 1명 20,830원, 2명 45,830원(3명 이상은 2명 초과 1명당 33,330원 추가)을 뺀 금액이 적용됩니다.
월급 300만 원에 성과급 300만 원을 받으면 얼마가 떼이나
두 사례 모두 가상 직장인 한 명을 두고, 매달 월급 300만 원(비과세 제외)이 변동 없이 나가고 공제대상가족은 본인 1명이라고 가정합니다. 월급 300만 원의 한 달 세액은 위 표대로 74,350원이며, 지급대상기간 동안 이 금액이 매달 원천징수됐다고 보고 6월분·10월분 월급 원천징수세액도 이미 낸 세액에 포함합니다. 금액은 소득세만이고 지방소득세와 4대보험은 넣지 않았습니다.
사례 1 — 6월에 상반기 성과급 300만 원(지급대상기간 1~6월, 6개월)
| 단계 | 계산 | 결과 |
|---|---|---|
| 월 환산 상여 | 300만 ÷ 6 | 50만 원 |
| 합산 월급여액 | 300만 + 50만 | 350만 원(표 칸 127,220원) |
| 6개월분 세액 | 127,220 × 6 | 763,320원 |
| 이미 낸 세액 | 74,350 × 6 | 446,100원 |
| 성과급 원천징수세액 | 763,320 − 446,100 | 317,220원(약 10.6%) |
사례 2 — 올해 첫 상여를 10월에 300만 원, 지급대상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(1~10월, 10개월)
| 단계 | 계산 | 결과 |
|---|---|---|
| 월 환산 상여 | 300만 ÷ 10 | 30만 원 |
| 합산 월급여액 | 300만 + 30만 | 330만 원(표 칸 102,770원) |
| 10개월분 세액 | 102,770 × 10 | 1,027,700원 |
| 이미 낸 세액 | 74,350 × 10 | 743,500원 |
| 성과급 원천징수세액 | 1,027,700 − 743,500 | 284,200원(약 9.5%) |
비교를 위해 사례 1의 300만 원을 한 달 소득으로 얹었다고 해 보면 합산 월급여액이 600만 원이라 세액표 칸이 505,900원이고, 월급 몫 74,350원을 빼면 431,550원이 떼입니다. 월수로 나눠 계산하는 방식 덕분에 317,220원으로 낮아진 것입니다. 이 숫자는 간이세액표 칸을 그대로 곱한 계산 결과이며, 회사 급여 프로그램이 같은 달 월급분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명세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.
지급대상기간은 몇 개월로 잡히나
계산 결과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이 월수입니다. 성과급을 받은 시점과 방식에 따라 이렇게 갈립니다.
| 받은 상황 | 지급대상기간 |
|---|---|
| 상반기 성과급을 대상기간의 마지막 달인 6월에 지급 | 1~6월, 6개월 |
| 같은 상반기 성과급을 7월에 지급(마지막 달이 아님) | 기간이 없는 상여로 보아 1~7월, 7개월 |
| 올해 첫 상여를 10월에 지급(기간 없음) | 1~10월, 10개월 |
| 3월에 상여를 받고 10월에 또 상여(둘 다 기간 없음) | 10월 상여는 직전 상여 다음 달인 4월부터 10월까지, 7개월 |
| 대상기간이 1년을 넘는 상여 | 12개월로 계산, 1개월 미만 끝수는 1개월로 계산 |
대상기간이 서로 다른 상여를 같은 달에 여러 개 받으면 지급대상기간의 합계를 상여 개수로 나눈 값을 월수로 씁니다(1개월 미만 끝수는 1개월). 주주총회 결의로 나오는 잉여금 처분 상여는 이 방식이 아니라 상여 금액에 기본세율을 적용한 금액이 원천징수세액입니다. 월수가 길수록 월 환산 상여가 작아져 합산 월급여액은 덜 오르지만, 곱하는 월수와 공제하는 기납부세액도 함께 커지므로 사례 1·2처럼 직접 계산해 봐야 결과를 압니다.
성과급 때문에 많이 뗀 세금은 돌려받을 수 있나
원천징수는 최종 세금을 확정하는 절차가 아니라 미리 떼는 절차입니다. 다음 해 2월분 급여를 줄 때 회사는 1년 치 근로소득에 기본세율을 적용해 연간 세액을 계산하고, 미리 낸 세액과 각종 공제세액의 합이 더 크면 그 초과액을 돌려줍니다. 반대로 부족하면 2월 급여에서 더 떼입니다. 같은 해 안에서는 성과급을 몇 월에 받았는지, 나눠 받았는지가 연간 세액을 바꾸지 않고, 원천징수 시점만 달라집니다.
그래서 성과급 받은 달 통장이 줄어든 느낌이 들어도 그 자체가 세금 손해는 아닙니다. 다만 연말정산에서 환급을 받을지 추가 납부를 할지는 내 공제 항목에 달려 있고, 이 글의 간이세액표 계산은 환급·추가 납부 금액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. 퇴직하는 달에 받은 성과급은 2월이 아니라 그 달 근로소득 지급 때 연말정산 방식으로 정산합니다. 성과급 말고 실수령액이 줄어드는 다른 이유(4대보험 보수월액 변경 등)는 실수령액이 유독 줄어드는 달에서 정리했습니다.
명세서 세금이 내 계산과 다를 때는 이렇게 확인합니다
먼저 명세서의 소득세 항목이 성과급 지급분만 따로 표시됐는지, 월급 몫과 합산됐는지 봅니다. 그다음 급여 담당에게 지급대상기간을 몇 개월로 잡았는지 묻고, 위 표의 월급여액 칸으로 사례처럼 다시 계산해 봅니다. 월급여액은 비과세와 학자금을 뺀 금액이고, 연봉으로 대략 월 실수령액을 볼 때는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와 2026년 실수령액 표를 기준선으로 쓰면 됩니다.
한 해 동안 낸 세액과 연말정산에 쓸 공제 자료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메뉴 이름은 개편되므로 첫 화면에서 「연말정산」을 검색해 들어가세요. 성과급 대신 정기상여를 통상임금에 넣을 때 수당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정기상여금과 통상임금에서 다룹니다.